K-pop과 K-drama, 10월 한복판 한류축제―2025년 10월 9일 현장 스케치
K-pop: 글로벌 무대와 대규모 페스티벌
경주에서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다양한 한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 펼쳐질 APEC 뮤직페스타에는 NCT WISH 등 인기 K-pop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며, 대형 드론쇼와 미디어아트 전시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븐틴은 10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여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 아이돌로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행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한복 패션쇼, 신라 문화 연계 뮤직 페스티벌 등 “K팝+K컬처” 결합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며, 한국 현대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pop 팬덤의 힘, 외국인 떼창 문화, ‘골든’을 비롯한 히트곡들이 K-pop의 독자적 문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drama: 드라마 페스티벌과 세계적 인기
진주에서는 10월 10~19일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개최되어 국내외 인기 드라마와 스타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OTT, 지상파, 종합편성 방송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 신작들이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 위상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K드라마의 인기와 영향력 덕분에 전 세계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올해 55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어와 자막 번역가·통역사 등 관련 직업에 대한 열기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엄마’라는 역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K드라마의 스토리텔링이 사회적 논의와 새로운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한글날과 문화강국 메시지
한글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한글과 한류의 국민주권 정신을 강조했으며, 한글·K-pop·K-drama 등 한국문화가 대한민국을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만드는 원천임을 공식 메시지와 행사에서 언급했습니다.
2025년 10월 9일은 K-pop과 K-drama가 국내와 해외를 잇는 연결고리로, 문화외교와 세계적 축제, 그리고 한국어와 한글 문화까지 하나로 융합된 특별한 한류의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