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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업-인플루언서 협업, AI·초개인화·성과 마케팅의 시대 열리다

2025년 기업-인플루언서 협업, AI·초개인화·성과 마케팅의 시대 열리다


2025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협업 방식

2025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협업 방식을 ‘특정 팔로워 그룹에 초개인화된 타기팅→성과 기반 장기 파트너십→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은 과거처럼 대형 유튜버만을 활용하기보다, 자신의 제품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마이크로 크리에이터(팔로워 1만~10만)나 특정 지역·라이프스타일 전문가에게 협업을 제안한다. 실제로 ‘성수동 카페 전문’, ‘비건 식단 리뷰’ 등 극단적으로 세분화된 분야와 콜라보를 맺으면서 실컨텐츠 활용도와 소비자 댓글·공유 등 참여도가 급증했다.

또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인플루언서의 실제 팔로워 특성, 과거 캠페인 효과, 구매 전환율까지 예측하여 최적의 파트너를 단 몇 분 만에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캠페인당 웹사이트 트래픽 20% 증가’, ‘쿠폰 사용률 15% 달성’ 같이 측정 가능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명확히 합의하고, 실제 판매 성과나 신규 회원가입 수에 따라 성과 보상도 지급한다. 이는 예산 효율화와 인플루언서의 진정성, 오랜 시간에 걸친 브랜드 신뢰 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함이다.

또 다른 전략은 ‘앰버서더’ 장기 파트너십이다. 기업들은 단기·일회성 마케팅에서 벗어나, 인플루언서와 6개월~1년 장기적 관계를 맺고 연속 캠페인·제품개발 아이디어까지 함께 도출한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의 ‘진짜 팬’으로 자리매김하면, 소비자는 그 추천을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받아들여 자연스러운 신뢰가 쌓인다.

대표적 협업 사례

  • 세븐일레븐: 2025년 ‘저속노화’ 트렌드를 겨냥한 건강 도시락, 저당김밥, 비건 간편식을 출시할 때 MZ세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운동하는 직장인’, ‘식단 관리 대학생’ 등)와 협업. 이들이 신제품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노출·리뷰해 ‘오운완 챌린지’ 인증샷 등으로 트렌드 확산과 신뢰도를 높였다.
  • 무신사뷰티·지그재그: 뷰티 페스타/세일 시기 마다 뷰티 크리에이터와 대규모 리뷰·챌린지 콘텐츠를 공동기획, 팔로워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브랜드 태그와 신규 유입을 크게 확장했다.
  • 자동차·패션·식품 업계 전반: 브랜드 SNS만이 아니라, 인플루언서 웹사이트·제품 상세페이지·커머스 플랫폼 등 2차 콘텐츠까지 활용하며, AI기반으로 맞춤 측정 및 타겟팅, 오리지널 숏필름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化 협업을 도입하고 있다.

2025년의 인플루언서 협업은 ‘AI 기반 초개인화→성과연계 장기동행→실질 구매·참여로 연결’이라는 구조 속에서, 기존의 단순 광고를 넘어 ‘팬덤·재미·실행력’ 모두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