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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차 인플루언서 트렌드: AI 보이스와 댄스 챌린지, 그리고 ‘생활형 밈’의 세대 확장


1. AI 더빙 콘텐츠의 급부상

이번 주 SNS에서 인플루언서 트렌드의 핵심은 AI 더빙 콘텐츠입니다. 영상 편집 과정에서 직접 녹음 대신 AI 목소리를 입히는 ‘보이스 제너레이터’형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은 한국어-영어가 섞인 ‘콩글리시’ 어투, 로봇톤, 또는 유명 연예인 음성을 흉내 낸 AI 보이스를 활용해 독특한 캐릭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나레이션을 넘어, AI 음성+라이브 캠 형식의 인터뷰·리뷰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시간 절약과 실시간 상호작용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명예 영국인” 캐릭터 열풍

모델이자 코미디 인플루언서인 **진경(@jinbaekofficial)**이 주도한 “영국병 말기 친구” 콘셉트 콘텐츠가 국내외 팬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친구야(Mate)” “Absolutely smashing!” 같은 유머러스한 영국식 표현을 넘치게 사용하는 그는 팬들 사이에서 ‘명예 브리티시’라는 밈으로 불립니다. 해당 캐릭터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 릴스 등으로 확산되며 ‘일상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브랜디드 유머 콘텐츠’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3. TikTok·릴스 중심의 댄스 밈과 숏폼 열풍

**‘골반이 안 멈추는데 어떡해 챌린지’**로 불리는 릴스 음악 밈이 400% 급상승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10~20대 여성 이용자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과장된 제스처와 중독성 있는 음악, 유머러스한 표정 연기로 구성된 이 숏폼은 TikTok과 Instagram 모두에서 ‘공감형 코믹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팔로워 5만 명 이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주도한 점이 주목됩니다 — 조회수 대비 팔로워 비율이 10배 이상을 기록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4. K-콘텐츠 화제성 TOP 키워드

굿데이터의 10월 2주차 조사에 따르면, SNS에서 가장 화제성 높은 키워드는 ‘KPOP 마마 어워즈·신인감독 김연경·나는 SOLO’ 등이었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관련 비드라마 콘텐츠가 화제성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연예·예능뿐 아니라 K-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예능까지 인플루언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송 클립 기반의 2차 창작 밈과 ‘드라마 대사 더빙 챌린지’는 TikTok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5. 글로벌 확장과 협업 기반 콘텐츠 강화

뉴욕에서는 **‘K스타트업×K컬처 꿈 페스티벌’**이 개막하며 한류 인플루언서·스타트업·패션 브랜드 간 협업 콘텐츠가 등장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이 단순 홍보를 넘어 직접 프로젝트 스폿라이트를 주도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트렌드 총평

10월 2주차는 AI 기술 + 유머 감각 + 공동 참여형 영상 포맷이 결합된 한 주였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더 이상 “제품 리뷰” 중심이 아닌, **‘밈화된 문화 참여형 콘텐츠’**로 진화 중입니다. 향후 10월 말까지 AI 보이스 밈, 음성 합성 댄스 챌린지, 드라마 OST 더빙 콘텐츠가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